한 청소업체 직원들이 추가 요금을 요구하다 거절당한 직후 의뢰인의 차량에 침을 뱉는 등 행동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입주 청소를 위해 청소회사를 불렀다가 이같은 일을 겪었다는 김00씨는 28일 JTBC 사건반장에 해당 사연을 제보했었다.
한00씨에 따르면 당시 한00씨의 집 청소를 맡게 된 업체 직원들은 ‘약품을 이용해야 한다’며 추가요금을 필요이상으로 언급했다. 하지만 김00씨는 이를 거절하고 ‘기본 청소’만 부탁하였다. 기업으로부터 추가 요금에 대한 안내를 받은 적 없던 한00씨는 의아함을 느끼고 업체 측에 문의를 했다. 업체 측은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조건이 아니다’라며 A씨에게 사과를 했다고 된다. 저러면서 ‘현장에 나간 팀을 철수시키고 새 팀을 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나 통화를 마치고 향한 박00씨의 집과 차량에는 불쾌한 흔적이 있었다. 화재 청소 기업 A씨는 “집 화장실 수납장에 소변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있었고, 차에는 침을 뱉은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00씨가 공개한 사진을 읽어보면 한00씨 차량 운전석 등에는 이들이 뱉은 것으로 추정되는 침 자국이 남아있다. 또 실제 A씨가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영상에는 사원들이 침을 뱉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이들이 “화장실”을 언급하는 음성도 포착돼 있었다고 끝낸다.